[SIRI = 권소현 기자] 2026시즌 KBO리그 홈런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나란히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장타 자리를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6월 11일 기준 두 선수는 모두 1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경기마다 번갈아 대포를 가동하며 선두 자리를 주고받는 모습은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흥행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오스틴은 최근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특히 경기 흐름을 바꾼 역전 만루홈런은 그의 뛰어난 해결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장면이었다.
기록 면에서는 두 선수의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김도영은 6월 11일 현재 타율 0.278, 63안타, 52타점, 19홈런을 기록 중이다. 홈런 공동 1위와 타점 3위에 올라 있으며, 중심타자로서 KIA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오스틴은 타율 0.343, 84안타, 55타점, 19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4위, 안타 2위, 타점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타력뿐 아니라 정확성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공격 생산성에서는 리그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두 선수 모두 아직 홈런왕 타이틀이 없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MVP를 수상했던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당시 홈런 부문에서는 46개의 홈런을 기록한 맷 데이비슨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홈런왕을 놓친 아쉬움이 남아 있는 만큼 올해는 첫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오스틴 역시 꾸준히 30홈런 이상을 노릴 수 있는 거포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홈런 부문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구장으로 꼽히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홈런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즌이 중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두 선수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KIA의 간판 스타 김도영과 LG의 중심타자 오스틴. 리그를 대표하는 두 거포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권소현 기자 (so_hyu@naver.com)
[26.06.11, 사진제공 = 기아 타이거즈 공식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