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신동진 기자] 2월 16일 클린스만(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전격 경질, 7월8일 홍명보(전 울산 HD 감독) 선임 오피셜, 이 사이 기간 협회는 대체 무슨 일을 한 것일까.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전 울산 HD 감독)를 내정하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하였다.

올해 초에 클린스만 감독(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끈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충격적이고 실망스러운 실패를 경험하였다. 따라서 선임 과정과 재임 동안 문제가 많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전격 경질되었다.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는 올바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 축구 성장에 적합한 외국인 감독 선임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약하였다.

초기 감독 선임 기간 후보에 이름을 오른 외국인 감독들은 많았다. 제시 마치, 세놀 귀네슈, 데이비드 모예스 등의 감독들이 언급되었으며 국내 축구 팬들은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마지막 선임 과정에서 최종 후보로 거스 포옛, 다비트 바그너가 이름을 올렸고 이임생 기술이사는 이들과 직접 만나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틀 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를 차기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공식 보도를 낸다.

과연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는 올바르고 정당한 프로세스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이라는 결과를 내었을까. 선임 기간 중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포함해 전력강화위원들의 줄사퇴가 이어졌다. 그렇다면 전력강화위원회 없이 독단적인 선임을 한 것은 아닌지 합당한 의문이 든다. 특히, ppt 50장을 준비해 온 바그너와 다르게 면접도 없이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8일에 진행된 이임생 기술위원장의 브리핑을 통해서도 국민들은 홍명보 감독 선임에 합당한 이유를 얻지 못하였다. 지난 클린스만 사건을 통해서 한국 축구가 올바르게 성장하지도 못할망정 제대로 된 과정 없이 이루어진 감독 선임에 너무나도 큰 아쉬움이 남는다. 협회의 고위층들은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챙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진정한 한국 축구 성장을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할 시기인 것 같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6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앞으로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신동진 기자(djshinbrian@gmail.com)

[2024.07.12, 사진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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