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열리는 NFL

한국시간 지난 2일 10시30분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잭슨빌 재규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NFL이 열리는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2007년 웸블리에서 경기가 처음 진행된 이후로 4번째로 열렸다.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미식축구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처음 시작된 2007년에는 미국과 문화가 비슷한 잉글랜드에만 열렸으나, 올해에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도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잠정적으로는 중국과 독일의 개최도 고려하고 있고, 영국에서의 슈퍼볼이나 프로볼의 개최도 염두하고 있다.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유럽의 미식축구 붐을 일으키는 등 반응이 좋았다. 그동안 웸블리에서 진행된 경기는 매번 8만명 이상의 관중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올해 진행된 웸블리 경기 하루 전에 런던 도심에서 열린 이벤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NFL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NFL은 미식축구를 전세계인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서 세계 곳곳에서 경기를 펼치는 등 노력을 많이 할 것이다.

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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