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체 일정이 발표됐다.

WBCI는 한국시간으로 16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첫 경기는 3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다.

주목해야할 점은 대회 최초로1, 2라운드에서의 타이브레이커 도입이다. 2, 3위가 성적이 같을 때 상위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한 단판 승부를 추가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1라운드 대만, 네덜란드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득실차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1라운드는 모든 팀이 돌아가면서 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2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는 A, B조가 도쿄돔, C, D조가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역시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한다. 도쿄돔은 3월 12일부터 16일, 펫코파크는 14일부터 19일까지 경기가 치뤄진다.

여기서 2위 안에 든 네 팀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 라운드에 참가한다. 4강 토너먼트로 열리는 결승 라운드는 준결승과 결승 모두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예유민 기자/2016-11-16/사진제공=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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