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BASE SEOUL 공식 페이스북

최근 국내에서 ‘애슬레저(athleisure)’ 바람이 심상치 않다.
아웃도어 브랜드 뿐 아니라 일반 패션기업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며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다.
이들이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 무기로 내새운 것은 다양한 체험 마케팅이다.

세계 애슬레저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국내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등산과 같은 정통 아웃도어에 집중됐던 국내 레저·스포츠 웨어 시장은 러닝·인도어스포츠 등으로 확대되며 다양한 마케팅·홍보 활동을 통해 레저·스포츠 참여도가 높은 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런베이스 서울’, ‘풋볼더베이스 서울’등 과 같은 커뮤니티형 체험 마케팅을 통해 국내 스포츠 소비자를 흡수해 나가고 있다.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여성을 위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연스럽게 자사의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용품과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셀럽 마케팅, 바디멘토와 같은 이벤트도 동시에 펼치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디다스를 포함해 스포츠 소비 산업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 들이 하나씩 스포츠 용품을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이와같은 커뮤니티 체험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생활 체육 종목과 프로그램들이 강화 되고 있다. 이와 같이 소비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해당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민 기자

wlalscjstk@siri.or.kr

[2016.12.06 사진= RUNBASE SEOUL 공식 페이스북]

2 COMMENT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