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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하는 FK파르티잔 베오그라드(이하 파르티잔)의 미드필더 에베르통 루이스(이하 루이스)는 같은 지역 라이벌팀인 라드 베오그라드(이하 라드)와의 경기에서 눈물을 보였다.

루이스가 눈물을 보인 이유는 상대 팀의 팬들 때문이다. 이들은 경기 내내 루이스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내고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모욕적인 배너까지 내거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경기 후 루이스는 경기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상대 팀 팬에게 손가락 욕을 했고, 이를 본 상대 팀 선수들 중 일부와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BBC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루이스는 눈물을 흘리며 필드로 나와 기자들에게 “경기 내내 인종 차별 괴롭힘을” 견뎠다고 말했다.



이날 0-1로 패배한 라드는 경기뿐만 아니라 매너에서도 패배한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라드 팬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세르비아 축구협회가 라드의 홈경기를 일시적으로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루이스는 “나는 세르비아를 모국처럼 느꼈기 때문에 경기 후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일을 잊고 다시 축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가 인종 차별을 거부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강지민 기자
wlalscjstk@siri.or.kr
[2017-03-14, 사진= Everton Luiz ⓒJET 트위터 계정(@GetJET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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