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올랜도 시티 2017시즌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모바일 티켓을 도입했다. 이제 올랜도 시티의 홈경기를 예매하기 위해서 ‘라이온 모바일 네이션’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표를 살 수 있다. 시즌권 소지자의 경우 멤버쉽 카드를 인식해 사용하고, 일일 티켓 구매자는 어플을 이용해서 예매한다.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올랜도 시티의 새로운 경기장에서 열리는 모든 이벤트는 ‘라이온 모바일 네이션’ 앱을 사용해야 예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모바일 티켓 도입에 대해서 올랜도 시티의 CIO(정보 담당자) 헤나토 헤이스는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변화이다. 계속해서 팬들이 경기장에서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올랜도 시티는 정확한 관중 수를 계산하기 위해서 모바일 티켓을 도입하려고 꾸준히 시도해왔다. 2014년 이후로는 ‘티켓마스터’와 협약을 맺어서 모바일 티켓을 도입하기 위해 힘썼다.
‘라이온 모바일’의 회원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올랜도 시티 구단의 마케팅 부회장은 이 모바일 티켓은 ‘라이온 모바일’ 회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티켓 시스템이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경기장 앞 매표소에서 종이 티켓을 구매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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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사진=올랜도 시티 구단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