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타임지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포함되었다. 작년 론다 로우지에 이어 종합격투기 선수가 이 부문에서 선정된 것은 역사상 두 번째다.

코너 맥그리거는 2013년 UFC에 처음 데뷔해 2년 만에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네이트 디아즈와 대결을 통해 라이트급 타이틀마저 거머줘었다. 차례로 조제 알도, 네이트 디아즈를 물리쳐 UFC 역사상 최초로 동시 2체급 챔피언이 되었다.

또한, 맥그리거는 보증된 흥행 수표이다. 그가 알도를 상대한 UFC 194를 시작으로 4회 연속 PPV 판매 100만 건을 넘었다. 특히 네이트 디아즈와의 두 번째 맞대결이 열린 UFC 202는 165만 건이나 판매됐다.

타임지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은 개척자(Pioneers), 예술가(Artists), 지도자(Leaders), 타이탄(Titans), 아이콘(Icons)로 5개의 부문으로 분류된다. 코너 맥그리거는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뉴잉글랜드 페트리어츠의 톰 브래디 또한 맥그리거와 함께 개척자 부문에 선정되었다.

임우재 기자, zlqk89@siri.or.kr

[2017-4-25, 사진, www.flic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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