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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오랜만에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 피치 위에 선 박지성은 현역시절과 다름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레전드매치 1차전 경기는 지난 7월 1일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렸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각) 오전 2시에 열린 맨유 바르샤 레전드 매치에서 오른쪽 수비와 공격을 쉼 없이 오가며 만점 활약을 보였다. 특히 경기 내내 바르샤의 레전드 에드가 다비즈와 경합을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지성은 깔끔한 패스와 저돌적인 돌파로 레전드다운 모습을 보이며 경기 화면에 자주 잡혔다. 1차전은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3-1로 승리했다.

그리고 2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전드 매치 2차전을 가졌다.

이번 경기에 나선 맨유 선수에는 ‘레전드’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들이 총 집합했다. 박지성과 반 니스텔로이, 반 데 사르, 필립 네빌, 폴 스콜스, 요크 등이 맨유 레전드로 나섰고 바르셀로나에서는 다비즈와 아비달, 루이스 가르시아 등이 나섰다.

지난 7월 열린 원정 1차전도 풀 타임 활약하며 도움 1개를 기록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도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전, 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를 소개하며 “박지성이 중원에서 엄청난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소개했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맨유의 키커로 나선 판 니스텔로이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박지성은 왼쪽 측면에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맨유는 사하 대신 교체 투입된 웨버가 전반 42분 추가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에 2-0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바르셀로나가 거센 반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가르시아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고, 3분 뒤 멘디에타가 다비즈의 패스를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지난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맨유가 1, 2차전 합계 5-3으로 최종 승리했다.

특히 2차전에서도 박지성과 에드가 다비즈가 측면에서 시종일관 부딪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비즈가 잠시 교체됐다 들어가긴 했지만 두 선수는 경기 종료까지 진검 승부를 펼치며 레전드 매치의 열기에 불을 붙였다.

판 니스텔로이 역시 경기 막판까지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득점 찬스를 창출했다.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간만에 판 니스텔로이와 박지성의 호흡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오랜만에 설렐수 있었다.

 

 

신재석 기자
tlswotjr0406@siri.or.kr
[2017년 9월 3일, 사진 =By Magnus D (Ji-Sung Park) [CC BY 2.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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