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겨울 휴식기를 도입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어제(29일) 이사회에서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겨울 휴식기를 도입하는 것을 승인했다. 다음 시즌부터 겨울 휴식기가 도입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국의 ‘더 타임스’는 마틴 글렌 FA 최고 경영자가 리그 팀들과 국가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겨울 휴식기 도입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휴식기를 가질 전망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의 빽빽한 일정은 꾸준한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일정에 대해 ‘선수 보호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비판한 바 있다.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2018.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