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TOUR

PGA 투어가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와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2년으로 이 기간 동안 PGA 투어는 20억 달러(약 2조 원)의 후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PGA 투어의 미국 외 중계권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개발권도 포함되어 있다.

PGA 투어와 디스커버리는 전 세계의 방송사 및 미디어 플랫폼들과 협업하고 디스커버리의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이용하여 PGA 투어의 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OTT(Over the Top: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는 고품질의 PGA 투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는 OTT 서비스를 통해 지난 평창 올림픽의 콘텐츠를 유럽 전역에 제공했으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PGA 투어는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와 함께 장기적으로 우수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유로스포츠 인수를 통해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유럽 전역에 제공하는 디스커버리 역시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2018.6.8.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