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발렌시아는 23일 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을 헤타페와 스페인의 알폰소 페레스에서 가졌다. 이날 이강인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나와 2선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맡았다.
이강인은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수비수를 상대로 자신감을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한국 특유의 투지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강인만의 세련된 탈압박도 선보였다.
전반 21분에는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전히 속이며 오른발 슈팅까지 날렸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헤타페의 몰리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경기는 패했다.
그렇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이강인이 또 나올지 기대가 된다.
신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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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3일,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