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레노보 홈페이지]

노인들이 달라지고 있다. 컴퓨터 앞에 않아 헤드셋을 통해 소통하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키볻와 마우스를 두들기면서 e스포츠에 뛰어드는 것이다.

평균 은퇴 나이가 25세일정도로 변화가 빠른 이 업계에서, 세계 ‘최고령’ e스포츠 게임단의 도전이 전이 젊은이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편견을 깬 이들은 자녀 세대들과 소통하고 건강과 행복을 모두 챙기는 삶을 산다.

지난 4일 CNN은 최고령 e스포츠 게임단인 ‘실버 스나이퍼즈’를 소개했다. 노인들을 지칭하는 ‘실버’와 총을 겨누고 싸우는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캐릭터에서 따온 이름을 합쳐서 만들었다. 팀원 5명의 평균 연령은 67새로 최고령자는 75세이다. 이들은 IT업체 레노보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세계투어에 나섰다.

취미 삼아 게임을 대충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들은 시합을 위해 하루 수시간 게임에 매진한다. 또한 부족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매일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허리 운동, 악력 운둥 등을 비롯해 체계적인 관리도 받는다.

실버 게임단의 열풍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지난 5일 소개한 평균 연령 60댜의 게임단은 요즘 인기인 게임 ‘’베틀그라운드’를 주 종목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몸이 움츠러들고 바깥출입을 꺼리게 되는 한 겨울에 e스포츠를 활성화 시켜 노인들이 운동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다. 총 515개 지회 경로당 중에서 37개소에서 e스퐆츠가 활성화 되었다.

생애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을 해본 노인들은 자녀 세대들을 이해하고 소통이 가능해 졌다고 말하며, 이밖에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했다. 2013년 UC샌프란시스코 연구진은 노인들이 게임을 즐기면 동시에 여러가지 잉ㄹ을 하는 능력, 반응 속도, 기억력 등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박서영 기자 vermut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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