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DGB대구은행파크, 최한얼 기자]
대구FC는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1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K리그1 공격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세징야의 골이 터졌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골대를 맞거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더 이상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초반부터 치열하게 접전이 펼쳐지며, 대구는 강한 전방 압박을 보여줬다. 경남은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돌리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볼을 잡은 팀이 슈팅을 하면, 상대는 지지않고 반격했다. 경남이 전반 27분과 32분 이영재의 연속 슈팅, 32분 우주성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들은 골문을 빗나가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구는 전반 28분 강윤구, 황순민, 34분 정치인의 슈팅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거듭 골문을 두드렸던 대구의 공격진은 번번이 이범수의 선방에 골의 기회를 놓쳤다. 양 팀 모두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양 팀은 0의 행진을 이어 갔다. 여러차례 기회에도 선제골을 놓친 대구는 이른 시간 강윤구 대신 김대원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후에도 세징야의 슈팅이 계속 쏟아졌다.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원이 세징야에게 살짝 내줬고, 세징야의 오른발에 슈팅이 제대로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강하게 골문 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 세징야가 경남에 일격을 가하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아쉽게 기회를 놓친 세징야가 후반 2분 만에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뒤에서 넘어오는 박병현의 패스를 달려 들어가면서, 가슴 트래핑으로 받았다. 이후, 골키퍼 이범수가 나오는 것을 보고 가볍게 키를 넘기는 칩 샷으로 골문을 갈랐다.
세징야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1 공격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골을 먹힌 경남도 두장의 교체카드를 쓰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경남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는 듯 했다. 하지만, 경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교체 이후, 공격적으로 돌아서며 분위기를 계속해서 가져온 경남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최재수가 굳게 닫혔던 대구의 골문을 열며 동점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다시 한번 양 팀의 뜨거운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주심이 VAR을 확인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연출되며,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40분 대구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경남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해들어가던 세징야를 경남 선수가 잡아챘다. 대구에게 프리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세징야가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경남 골키퍼 이범수가 쳐냈다. 계속된 양 팀의 공격진은 굳건한 두 골키퍼들 사이에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끝까지 파상공세를 펼친 양 팀은 신경전을 펼치며 과열된 분위기를 보여줬다. 역전을 노리던 대구는 전반 막바지에 교체되어 들어온 김대원의 퇴장이라는 악재가 겹쳤다. 후반 추가시간 대구의 김대원이 공을 걷어내던 김준범의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VAR 판독을 진행한 뒤 김대원에게 레드 카드를 꺼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없이 마무리되었고 막상막하의 경기는 1대 1로 끝이 났다.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펴야 했던 대구나, 최근 14경기 무승으로 계속된 부진에 허덕이던 경남 모두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harry2753@siri.or.kr
2019.7.6.
[SIRI, 최한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