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형빈 기자] 미국도 스포츠를 다시 볼 수 있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의 데이비드 브로튼 기자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의 여론조사기관인 ‘내비게이트 리서치’가 미국 성인 남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스포츠 팬들이 다시 경기장을 찾기까지 소요되는 예상 시간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E-스포츠와 MLS 팬들이 가장 먼저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각 평균 5.2개월과 5.5개월 후에 경기장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다른 스포츠 팬덤보다 한 달가량 빠른 수치다.

PGA(6.2개월)와 MLB(6.3개월), 대학 풋볼(6.4개월)과 나스카(6.5개월) 등이 대부분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고, NHL과 NFL은 상대적으로 높은 6.6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종목은 대학 농구(6.7개월)와 NBA(6.9개월)로 나타났다.

브로튼 기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우선,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의 스포츠 팬들이 가장 빨리 스포츠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자신을 스포츠 팬이라고 말하는 응답자의 약 81%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고 하더라도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갈 의향이 있다는 사실 또한 언급했다.

하지만, 스포츠 팬들의 태도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었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 정도가 그들의 스포츠 경기장 방문 횟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형빈 기자(Cenraven@siri.or.kr)
[20.05.30, 사진=캔자스시티 치프스 공식 홈페이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