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다원 기자] K리그2 20-21 시즌 신흥 라이벌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2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제주 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의 경기가 있었다.

1위와 8위의 맞대결이었기에 대부분 1위 부천의 승리를 점쳤다. 전체 슛 개수는 같았지만 유효력에서 부천은 제주보다 4배나 뒤처지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부천은 전반 초반부터 바이아노 선수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중앙선부터 보여준 드리블은 인상적이었지만 슛은 그렇지 못했다. 뒤이어 조수철의 중거리 슛이 있었지만, 주먹 하나 차이로 들어가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전반 38분 국태정 선수가 올려준 볼에 대한 이현일 선수의 위협적인 헤딩이 돋보였다. 큰 궤적의 크로스였기에 키퍼는 공에만 집중하여 공격수를 놓쳤지만, 이현일 선수는 아쉽게 골 찬스를 놓쳤다.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1대0 패배를 맛보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경기에서 막판에 터진 골은 부천 선수들의 활력을 앗아갔다. 경기는 그렇게 1대0, 부천의 패배로 마무리되었다.

SK의 후원을 받았던 자와 받는 자의 20-21시즌 첫 대결은 받았던 자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들의 연고지 이전이라는 선택에 대한 이유를 보여주는 듯한 경기였다. 다음 맞대결에서도 SK가 그들의 선택에 행복할지, 아쉬울지는 지켜봐야 하겠다.

박다원 기자(prism03@siri.or.kr)

[20.05.30, 사진 = 부천FC1995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스포츠 문자중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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