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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권창훈이 활약 중인 SC 프라이부르크 새 경기장이 구단과 현지 행정 재판소 사이의 법정 투쟁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9년 10월에 프라이부르크 행정 재판소가 현재 건설 중이며 분데스리가 2020-21 시즌 개막까지 완공 예정인 경기장에서 오후 6시 이후와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 사이에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프라이부르크가 경기장 인근에 거주하는 6명의 시민이 제기한 소송에 패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새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해 1억3500만 유로(약 1825억원)를 투자한 프라이부르크가 막대한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행정 재판소가 판정을 발표한 당일에 벌써 프라이부르크 시 정부가 이 판정이 몇 년 전에 변경된 무효한 소음 방지 법규를 바탕으로 내렸다는 것을 알아냈다. 비공식적으로는 행정 재판소가 잘못을 빠르게 인정했지만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와 SC 프라이부르크 구단과 프라이부르크 시 정부로 구성된 경기장 운영 위원회가 항소를 한 다음 지난 20일에 부정 행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SC 프라이부르크의 새 경기장 공사 현장 [출처: SC 프라이부르크 공홈]
하지만 법정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는 구단과 원고들이 아직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정 재판소가 유효한 소음 방지 법규를 기반으로 다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과 원고들 간의 합의가 교착 상태라 아주 장기적인 법정 투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와중에 프라이부르크는 새로운 소송이 별로 걱정되지 않는 모양이다. 프라이부르크의 올리버 레키 재무 담당 이사는 “우리의 항소가 성공적이어 기쁘고 소송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에 대해 아주 낙관적인 견해를 취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David Koelzer 기자 (david0105@siri.or.kr)
[20.05.23, 사진 = SC 프라이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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