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학진 기자]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를 영입한 첼시가 우수한 공격진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다음 시즌을 꿈꾸고 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예흐가 코밤 훈련장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한 소식을 알렸다. 이제 공식적으로 첼시 선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첼시는 지난 2월 아약스와 3,660만 파운드(약 554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하며 지예흐를 품게 되었다.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아약스에서 뛰고 있던 지예흐는 코로나로 인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가 조기종료됨에 따라 6월 30일 아약스를 떠나게 됐고, 당일 첼시 입단을 마무리했다.

 

2016년부터 아약스에서 뛰며 꾸준히 성장한 지예흐는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무기로 지난 시즌 마타이스 데 리트, 프렌키 데용 등과 함께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49경기 21골 24어시스트를 기록, 올 시즌 32경기 8골 16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약스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앞서 첼시는 6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하며 베르너의 영입을 알렸다. 4,750만 파운드(약 703억원)의 이적료로 첼시행을 결정한 베르너는 주급도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로 첼시 내 고액 연봉자 그룹에 속한다.

 

베르너는 RB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최근 3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검증된 공격수다. 특히 빠른 발을 활용한 침투 능력과 준수한 연계 능력을 활용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골 7도움, 컵대회 포함 시즌 34골을 넣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 위반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 금지 처분을 받아 팀 내 유소년 선수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던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 태미 에이브러햄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 거기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올리비에 지루, 윌리안 등 기존 첼시 선수들도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추가로 걸출한 공격자원 두 명을 동시에 품은 첼시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다음 시즌 첼시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김학진 기자 (9809king@siri.or.kr)

[2020.07.12 사진 = 첼시 구단 홈페이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