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하승 기자]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1위다운 경기력으로 진에어가 승리했다.

 

1세트 진에어가 바텀의 파괴력을 바탕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분에 리신의 갱킹을 통해 아펠리오스를 잡아낸 진에어는 지속해서 바텀을 노렸다. 그리핀 바텀도 깊게 들어온 리신과 레오나를 처치하며 반격했다.

타워 상황이 불리해진 그리핀은 깜짝 바론을 시도했으나 진에어는 이를 간파하고 있었고 그리핀이 턴을 낭비하는 동안 착실히 용 스택을 쌓았다. 진에어의 4용을 앞둔 한타에서 먼저 리신과 레오나가 잡혔지만 남은 진에어의 미드와 바텀이 적을 처치했고, 화염 용의 영혼을 앞세워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2세트의 그리핀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바드와 볼리베어를 활용해 여러 차례 다이브를 시도하며 진에어와 성장차이를 벌렸다. 진에어도 분전했지만 매 한타마다 결국 그리핀이 이득을 보며 기세를 잡았고, 내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적재적소에 카드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타나가 왜 세트를 고집했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초반 트런들의 갱킹을 상대의 스펠을 소모시키며 흘려냈고 과감한 순간이동 활용으로 팀의 성장을 도왔다. 주도권을 가진 라이너와 급격하게 성장한 아펠리오스를 바탕으로 모든 라인의 포탑 방패를 파괴한 진에어는 23분만에 킬데스 15-4, 12000골드 차이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하승 기자(dlgktmd1224@siri.or.kr)

[20.07.30, 사진= 진에어 그린윙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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