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학진 기자] 코로나로 인해 약 8개월간 중단되었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재개해 9일(한국시간) 16강전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 4대리그라 불리는 라리가, EPL, 분데스리가, 세리에A 중 3개 리그의 챔피언들이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시작은 EPL의 챔피언인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코로나로 인해 챔스가 중단되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산스코어 2대 4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저번 시즌 챔스 우승팀으로 디펜딩 챔피언도 노렸지만 물거품이 되었다.

 

그 뒤를 이은 건 라리가의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와 세리에 A의 챔피언인 유벤투스였다. 두 팀은 각각 맨시티와 리옹에 1차전에서 패했었고, 코로나 이후에 재개된 2차전에서 이를 뒤집지 못하며 16강에서 물러나야 했다.

 

챔피언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3개 리그의 챔피언들이 동시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일은 드물다. 그나마 분데스리가의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를 합산스코어 7대 1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해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 8강은 모두 중립국인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판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벤피카의 홈 구장 에스타디오 다 루즈, 스포르팅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라드가 사용된다.

 

중립구장에서 단판으로 진행되는 만큼 변수가 많다. 어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김학진 기자 (9809king@siri.or.kr)

[2020.08.10 사진 = UE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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