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학진 기자] 아스날이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FA컵에 이은 두 번째 트로피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 실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잉글랜드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아스날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골을 넣은 뒤 두 팔을 가슴 앞에 교차시키는, 영화 <블랙 팬서>의 ‘와칸다 포에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오바메양은 블랙 팬서의 가면을 세리머니에 활용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28일 대장암으로 별세하자, 그를 추모하는 뜻을 담아 어김없이 ‘와칸다 포에버’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한편 아스날은 리그 8위라는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FA컵에 이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게 되었다. 지난해 11월 감독직을 맡은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한 지 9개월 만에 팀에 두 개의 트로피를 안겨주며 감독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김학진 기자 (9809king@siri.or.kr)

[2020.08.31 사진 = 아스날 홈페이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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