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2020 NFL 드래프트’ 1순위 조 버로우가 자신의 NFL(미 프로풋볼)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조 버로우가 속한 신시내티 뱅갈스와 LA 차저스의 ‘2020 NFL’ 1주 차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16-13으로 LA 차저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신인 쿼터백 조 버로우의 경기력은 이목을 끌 만했다.

버로우는 많은 기대 속에 지난 4월 ‘2020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시내티 벵갈스에 입단했다. 지난 2019년 소속 대학인 루이지애나 주립대(이하 LSU)를 전국 챔피언으로 이끌고 압도적인 득표율로 ‘하이즈맨 트로피’를 수상한 그는, 아직 슈퍼볼 우승 경험이 없는 신시내티 벵갈스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이 날 경기에서 버로우는 패싱 터치다운 없이 하나의 인터셉션을 던졌지만, 193 패싱 야드와 46러싱 야드 그리고 하나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특히 1쿼터에 기록한 23야드 러싱 터치다운은 그의 프로 데뷔 첫 터치다운으로, 마치 지난 시즌 NFL MVP ‘라마 잭슨’을 연상시키는 저돌적인 돌파였다.

3점 차로 지고 있던 4쿼터 경기 종료를 3분을 남기고 버로우는 타임아웃 없이 상대팀의 엔드존 3야드 앞까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한 번의 페널티를 받은 뒤, 벵갈스의 키커 랜디 블록이 7초를 남기고 31야드 필드골에 실패하며 벵갈스는 허무하게 패배했다. 버로우는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드러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경기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문가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프리시즌 없이 시즌이 개막한 만큼 버로우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많은 스타 쿼터백들이 전술적인 이유로 프로 데뷔 시즌에 고전한다는 점에서 버로우의 모습은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데 충분했다.

버로우는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으며, 자신에게 D를 주고 싶다”고 자책했다. 버로우의 팀 동료이자 벵갈스 프랜차이즈 스타인 AJ 그린은 버로우에 대해, “믿을 수 없는 능력을 갖췄다”라며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2020 시즌 첫 경기에 패배한 신시내티 벵갈스는 18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유한결 기자 (hangyul9696@siri.or.kr)

[2020.9.23, 사진 = NFL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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