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학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뮌헨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하여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이다. 1973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강호가 슈퍼컵을 놓고 우승을 다퉜다.

이번 2020년 슈퍼컵에는 2019/20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가 맞붙었다. 뮌헨은 전반 13분 세비야의 루카스 오캄포스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4분 뮐러-레반도프스키-고레츠카로 이어지는 완벽한 연계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답게 매우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연장 혈투 끝에 뮌헨의 하비 마르티네스가 헤더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뮌헨이 7년 전인 2013년 처음으로 슈퍼컵 정상에 오를 때도 마르티네스는 연장 후반 16분 극적 동점골을 넣어 팀을 승부차기로 끌고 가 팀에 우승을 안긴 적이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마르티네스는 7년 전처럼 다시 한번 영웅이 되어 팀에 최고의 고별 선물을 안겼다.

한편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한 뮌헨은 이번 슈퍼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학진 기자 (9809king@siri.or.kr)
[2020.09.28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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