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형빈 기자] 이정현이 시즌 초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주 KCC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65-96으로 완패했다.

이날 이정현은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35.7%(5/14)와 20.0%(1/5)에 불과했고, -23의 코트 마진을 기록하며 팀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평균 13.7득점을 올린 이정현은 팀 내 국내 선수 중 송교창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개막 후 6경기에서 평균 7.5득점 2.7리바운드 3.3어시스트에 머물러 있다. 특히 28.6%에 불과한 시즌 야투 성공률은 그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이정현 2020-2021시즌 출전 기록

10.10 vs LG : 14득점 / 야투 성공률 26.7%
10.11 vs 오리온 : 0득점 / 야투 성공률 0.0%
10.16 vs KT : 8득점 / 야투 성공률 33.3%
10.18 vs 전자랜드 : 7득점 / 야투 성공률 28.6%
10.21 vs SK : 3득점 / 야투 성공률 25.0%
10.24 vs 현대모비스 : 13득점 / 야투 성공률 35.7%

이정현은 비시즌 기간 차근차근 몸을 만들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체중 감량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더 높아졌다. 하지만 7월 중순경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약 두 달간 재활에만 집중하다 보니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제 정규 시즌 54경기 중 고작 6경기만 치렀을 뿐이다. 2010-201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정현은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베테랑. 그에게는 아직 자신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48번의 경기가 남아 있다.

이형빈 기자(cenraven@siri.or.kr)
[20.10.24,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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