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형빈 기자] 르브론이 파이널 MVP의 주인공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0 NBA 파이널 6차전에서 106-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이널에서 4승을 먼저 챙긴 레이커스는 통산 1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이널 MVP의 주인공은 역시 르브론 제임스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28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그는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의 기쁨과 함께 4번째 파이널 MVP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공수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유력한 파이널 MVP 후보였지만, 르브론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그는 이번 파이널에서 평균 29.8득점 11.8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득점부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모두 팀 내 1위였다. 또한 그는 이번 파이널에서 59.1%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가 파이널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야투 성공률이었다.

이번 우승과 파이널 MVP 선정으로 르브론은 살아있는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각기 다른 세 개의 팀에서 파이널 MVP 트로피를 차지한 NBA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고, 그의 우상인 마이클 조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네 번의 정규 시즌 MVP와 네 번의 파이널 MVP를 석권하게 됐다.

르브론은 지난 2018-2019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했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전하며 2004-2005시즌 이후 1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5월, 르브론은 팬들에게 꼭 우승 트로피를 LA로 가져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르브론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형빈(cenraven@siri.or.kr)
[20.10.13, 사진 = NB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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