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황주희 기자] 울산의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지난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에게 1-0으로 패했다.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 울산은 전북에게 올 시즌 3전 전패를 기록했고, 시즌 종료 한 경기를 앞두고 결국 시즌 내내 유지하던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전북은 오는 11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울산은 같은 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전북이 대구에게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날 울산과 전북의 경기는 그야말로 미리 보는 결승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만이 자력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양 팀 선수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7,000여 관중들 모두 절실한 가운데, 경기가 펼쳐졌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제한된 관중석과 육성 응원이었지만 열띤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을 향해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시즌 리그 통산 2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의 주니오가 이 날 경기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했을뿐더러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김없이 우승 DNA를 보여주고 있는 전북과, 지난 시즌 2위의 악몽을 다시 되살리고 있는 울산. 이 둘 사이에서 우승팀은 조만간 정해질 예정이다.

황주희 기자 (juhee_h10@siri.or.kr)

[20.10.26 사진 = 전북현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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