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형빈 기자] 커리도 탐슨의 부상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The Undefeated’의 마크 J. 스피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팀 동료인 클레이 탐슨의 부상을 접했을 당시 심정을 밝혔다.

커리와 함께 ‘스플래쉬 브라더스’로 불리며 골든스테이트의 외곽 공격을 이끌고 있는 탐슨은 지난 2019년 NBA 파이널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2019-20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2020-2021시즌 코트로 돌아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던 탐슨에게 또다시 악재가 찾아왔다.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것.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그는 2021-2022시즌에야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커리는 “탐슨의 부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많이 울었다.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그에게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 몰랐다”며 “탐슨이 정말 열심히 훈련한 것을 알고 있어서 더욱더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커리는 탐슨이 성공적으로 복귀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는 “탐슨은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다. 자신이 사랑하는 농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도 항상 그의 재활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빈 기자 (cenraven@siri.or.kr)
[20.11.26, 사진 = NB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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