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박명우 기자]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만큼은 빗겨나가는 듯하다.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예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선수들의 앞날 또한 예상되지 않는다.

한편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총괄 예술 감독은 한 차례 사퇴한 적이 있다. 총괄 감독 사사키 히로시는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 코미디언 와타나베 나오미의 이름 앞에 돼지 이모티콘을 붙이며 그녀를 돼지로 분장시키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는 와타나베의 외모를 모욕하는 일이라며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자 그는 사과문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설상가상 코로나 19로 인한 인원 간소화 정책으로 인해 총괄 예술 감독은 대체되지 못하고 현재 공석인 상태다.

총괄 감독 사퇴 이전에도 올림픽 조직위원회장인 모리 요시로가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바로 ‘여성 비하 발언’이다. 모리 요시로는 JOC 임시평의원회에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시간이 길어진다”라는 발언과 함께 여성 이사 증원 관련 문제에 대해서 비판이 아닌 비하 발언을 한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이대로 진행되어도 괜찮을까? 올림픽 개최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논란이 끊임없이 일고 있다.

 

박명우 기자(mfac31@daum.net)

[21.04.05 사진 =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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