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교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에 야구공과 치료용 스프레이 등 1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교토조선중학으로 개교한 한국계 국제학교로 현재 136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지난 3월 일본의 전국 고교야구대회인 ‘봄 고시엔’에 출전해 16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비록 16강전에서 도카이다이스가오고에 4대5로 패배했지만 우리말 교가가 현지 공영방송인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되는 등 의미 있는 출전이었다.

교토국제고의 박경수 교장은 “이번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신 문화체육관광부 황 희 장관과 KBO 정지택 총재를 비롯한 KBO리그 전체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 성원과 응원을 바탕으로 일보 전진한 성장으로 다시 한 번 고시엔 출장하여 “일본 1위”의 꿈을 이루기까지 목표를 향해 분발하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다.

이영재 기자(youngjae@siri.or.kr)
[2021.05.17,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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