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정현 기자]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K리거가 벤투호에 대거 승선했다.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4일 오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다.

이번 명단 발표를 통해 ‘매탄소년단’으로 불리며 19세 답지 않은 당돌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정상빈, K리그 영플레이어 출신 송민규, 지난 시즌 도움왕 강상우, 현 기준 K리그 최고의 왼쪽 윙백 이기제 이 네명의 선수들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평소 보수적인 선수 발탁을 해온 벤투 감독이기에 이와 같은 파격적인 선수 발탁은 놀랍다. 플랜A에 비해 플랜B가 항상 부족하다고 평가를 받아왔는데 새로운 선수들을 활용해 이번 예선전에서 여러 전술적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투호가 새로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번 2차 예선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현 기자(csb00123@siri.or.kr)

[2021. 05. 24.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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