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IRI=김귀혁 기자] 세계 탁구 어벤저스가 출격한다.

국제탁구연맹(ITTF)에 따르면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중국답게 라인업 역시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올림픽 탁구의 경우 남자 단식, 여자 단식, 혼합 복식, 남ㆍ여 단체전으로 구분된다. 남자 단식은 탁구 역대 최고 선수로도 꼽히는 ‘드래곤’ 마롱과 현 세계랭킹 1위 판전둥이 맡는다.



마롱은 지난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역대 탁구 메달 기록 공동 2위에 위치해있다. 올림픽에서의 기록 뿐만 아니라 역대 5번째 그랜드슬램(올림픽, 탁구 월드컵,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달성, 세계선수권 단식 3연패, 역대 최다 ITTF 월드투어 우승 등 실력과 기록이 정비례한다.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유럽 선수들과의 힘 싸움에서도 앞서며 ‘드래곤’이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역대 최고 선수에 손꼽힌다. 판전둥 역시 젊은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오랜 기간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중이며, 최근에는 현역 최강이라 불릴만큼 무시무시한 상승세에 있다.

여자 단식에는 세계 랭킹 1위 첸멍과 3위 쑨잉샤가 이끈다.  류스원이 단식에 나서지 못하는 대신 랭킹 2위 쉬신과 함께 혼합복식에 나선다. 혼합복식 세계 랭킹 3위의 조합으로 특히 한국이 메달을 노리는 랭킹 5위 이상수-전지희의 혼합복식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탁구를 오랫동안 국가적인 스포츠로 여길 정도로 인프라가 엄청나다. 이러한 요소에 걸맞게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정식 종목에 채택된 이래 32개의 금메달 중 28개를 따내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참고로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각각 남자 단식과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남규와 양영자ㆍ현정화, 그리고 2004년 유승민까지 3개의 기록으로 이 분야 2위에 올라있다. 중국의 건재함을 한국이 어느정도까지 견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김귀혁 기자(rlarnlgur1997@siri.or.kr)

[21.05.17 사진 = pixabay]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