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스페인이 끈끈한 스웨덴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스페인과 스웨덴의 유로 2020 E조 경기가 있었다. 양 팀은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은 엄청난 수의 패스를 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지루한 경기를 마쳤다.

젊고 빠른 공격진이 주축이 된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두터운 스웨덴의 수비를 뚫기 위해 노략했다. 스웨덴은 지난 월드컵 8강에 갔던 팀답게 두 줄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다니 올모와 코케가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스페인의 주포 알바로 모라타에게도 완벽한 기회가 왔지만, 역시 마무리하는데 실패했다. 스웨덴도 간간히 공격을 시도했다. 역습 상황에서 스웨덴의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슛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면서 0의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에는 더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별다른 슛팅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상당히 지루한 양상이 계속되었다. 이런 흐름을 끊기 위해 스페인은 공격진을 대거 교체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교체 들어온 모레노의 슛도 올센 골키퍼에게 막혔고 경기는 아무 소득 없이 0대0으로 끝났다. 스페인은 압도적인 점유율과 패스 개수에도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골 결정력 문제가 대두되었다. 유로를 제패한 2012년 이후 메이저 대회 성적이 아쉬운 스페인이 그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하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naver.com)
[21.6.15, 사진 =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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