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A조에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스위스와 웨일스가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로 2020 A조 스위스와 웨일스의 경기에서 서로 한 골씩 나눠가진 가운데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2위에 올랐다.

EPL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인 웨일스는 주포 가레스 베일을 중심으로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스위스는 안정적인 쓰리백을 들고 나왔다. 에이스 샤키리를 중심으로 세 명의 선수가 공격을 담당했다. 스위스는 경기 초반을 주도했다. 측면 윙백 선수의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을 진행했으나 골과 거리는 멀었다.

웨일스는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토트넘 듀오 조 로든과 벤 데이비스의 수비가 돋보였고 골키퍼 대니 워드 역시 선방을 펼치며 0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다.

후반이 시작되고 다시 스위스가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샤키리의 코너킥을 엠볼로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엠볼로는 키가 큰 웨일스 선수들 사이에서 공중볼을 따냈고 득점에 성공하며 스위스의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웨일스의 반격도 만만하지 않았다. 스위스의 추가골 기회를 막아낸 웨일스는 다니엘 제임스와 가레스 베일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쳤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흐름을 가져왔고 마침내 동점골이 터졌다. 이번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장신 공격수 키퍼 무어가 조 모렐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성공했다.코너킥을 짧게 연결한 뒤 올린 크로스를 무어가 큰 키를 활용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스위스의 가브라노비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을 통해 취소되었다. 스위스는 계속해서 다시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공격을 펼쳤지만 번번히 웨일스 수비에 막혔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사이좋게 1점씩 나눠가진 양팀은 4일 뒤,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웨일스는 바쿠에 머무르며 터키와 경기를 하고, 스위스는 이탈리아로 이동해 다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naver.com)
[21.6.13, 사진 =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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