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영재 기자] KT 고영표가 KBO리그 9월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9월 한달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고영표가 1위에 오르며 월간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26표(83.9%), 팬 투표 331,554표 중 163,114표(49.2%)로 총점 66.53점을 기록하며 2위 이정후(9.44점)를 크게 앞섰다.

고영표는 9월 한달 간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27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33.1이닝 동안 허용한 자책점은 단 1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고영표는 9월 12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는 2017년 4월 29일 이후 개인 2번째 완봉승이었으며 무사사구 완봉승은 개인 첫 기록이었다. 이후 9월 2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다시 한번 좋은 투구를 보였다.

9월 MVP로 선정된 고영표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고영표의 모교 광주동성중학교에는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재 기자(youngjae@siri.or.kr)
[21.10.08, 사진=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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