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진형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팀 부천 하나원큐가 2위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3-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최하위 하나원큐는 3승14패를 기록하며 5위 부산 BNK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팀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한 2위 우리은행은 11승6패로 선두 청주 KB 추격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김미연이 20점 7리바운드, 정예림이 18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 신지현도 13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책임졌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전반을 37-28로 다소 여유있게 앞선 채 마친 하나원큐는 4쿼터 초반 우리은행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7초 전 김정은의 뱅크 슛으로 5점 차까지 따라 붙었고, 9.8초를 남기고서는 김소니아의 3점포가 터지면서 70-71, 턱 밑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9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은 하나원큐의 신지현이 슛을 성공하며 하나원큐가 73-70으로 달아났다.

이후 우리은행은 사실상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노렸으나 실패라며 하나원큐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진형 기자(slamdunk781@gmail.com)

[2022.12.30, 사진 = 하나원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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