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민재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개막일이다. 사상 최초 겨울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역대 시즌 중 가장 이른 날짜인 2월 19일에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은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경기다. 디펜딩 챔피언과 지난해 승격팀 돌풍의 주인공 간의 맞대결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전북)와 이승우(수원FC)의 K리그 무대 첫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라이벌 팀 간의 매치 업도 기대를 모은다. 2019시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다퉜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3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맞대결을 갖는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첫 ‘동해안 더비’는 3월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첫 ‘슈퍼매치’는 4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1월 카타르 월드컵 이전 시즌 종료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AFC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4/15~5/1) 기간과 토너먼트(8/19~8/28) 기간에는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민재 기자(ijbyou@hanmail.net)
[2022.01.1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