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이대은 리그’라는 말을 만들어냈던 투수 이대은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쳐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던 이대은이 병역 문제 해결 및 국내 복귀를 선언하자, KBO는 특별 규정이자 사실상의 특혜를 통해 이대은을 경찰 야구단에 복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이대은은 2015 WBSC 프리미어 12와 2017 WBC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될 만큼 실력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경찰 야구단 복무를 마친 후 참가한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되며 KBO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다.
그러나 KBO리그 3시즌 통산 총 94경기(선발 등판 12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며 로진백을 내려놓게 되었다.
kt는 이미 마무리 캠프 후 비시즌 마운드 구상을 다 끝낸 상황에서 은퇴라는 커다란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 과연 kt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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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1.13, 사진 출처=kt 위즈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