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SIRI=김민재 기자] 2022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늦어진다. 2일(현지 시각),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2시즌 개막 연기를 선언했다. MLB는 올 시즌 4월 1일에 개막할 예정이었다.

이번 파행의 원인은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단체 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CBA) 개정에 실패한 데에 있다. MLB 노사는 작년 말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고, MLB는 12월 2일부로 직장 폐쇄를 선언했다. 직장 폐쇄의 영향으로 시범 경기는 물론 스프링 캠프조차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새해 들어 노사가 협상을 벌여왔지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데드라인인 오늘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시즌 정상 개막이 무산됐다. 노사 분규로 인해 개막이 파행을 빚은 건 1995년 이후 27년 만이다.

MLB 사무국은 개막 연기에 따라 올해 일정을 축소했다. 우선 개막 후 팀당 첫 6경기를 취소했으며, 향후 더 많은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 기간에 비례해 급여를 받는 MLB 선수들은 연봉 삭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구단 역시 경기 수 감소로 적지 않은 손실을 볼 전망이다.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번 파행으로 국내 체류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 무적 신분인 김광현 역시 국내에서 머물며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minjae@si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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