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신민철 기자] 대한축구협회(이하 KFA)가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최대 관중”유치에 도전한다.
지난 15일(수) 오전, 대한축구협회(KFA)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대 한국 경기 관중석 6만 5,000석 전체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명 이상이 입장한 것은 지난 2019년 이란과의 평가전이 마지막으로, 3년 만의 재도전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상대 역시 이란이다.
코로나 19 이후, A매치 경기는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러졌는데, 3년 만에 입장 제한 없이 경기가 열린다. 다만 관중의 체온은 37.5도 미만이어야 한다.
티켓예매가 시작된 16일밤 예매사이트에 23만 명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박경훈축구협회전무이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이뤄냈지만 6만 명이 넘는 홈팬들의 성원 속에서 아시아 라이벌 이란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목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빨간 물결로 뒤덮일지 주목된다.
신민철 기자(alscjf924@siri.or.kr)
[2022.03.21,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