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박진형 기자] 프로 야구 관중 수의 증가가 심상치 않다. 경기장 내에서 각종 먹을거리들의 매출량은 전년도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지난 2일 토요일, 프로 야구가 개막했다. 그런데 관중들의 소비가 심상치 않다. 전년도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관중들의 관람이 쉽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관중 수의 증가 폭과 경기장 내의 상점들의 매출량 증가 폭은 상상 이상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호황은 야구 인기에 기인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아니다’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년 간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있어서 소비자들은 우리에 갇힌 듯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일상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소비자들은 그 울분을 소비로 털어 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보복 소비 심리’가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프로 야구 관중 수의 급증이 다시 우리나라 야구를 살리고 있다는 속단은 금물이다. 오히려 언제 관중 수가 급감할지 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10개의 구단에서 이러한 점을 잘 파악하고 계속해서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잘 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박진형 기자(slamdunk781@gmail.com)

[2022.04.07, 사진=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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