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주성 기자) 지난 여름 헤리 케인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시티가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행보를 함께 걸어나갈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9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시티의 계약 조건에 동의하면서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퇴단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없이 경기 중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함께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엘링 홀란드에게 구애를 보냈다. 어린 나이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홀란드에게 바이에르 뮌헨,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이 홀란드의 영입을 노렸지만 맨시티가 이 경쟁에서 승리했다.

스트라이커가 간절했던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원)을 제시했으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높은 주급이다.

2000년 생인 홀란드는 2019/20시즌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괴물 공격수다운 기량을 발휘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2020년 겨울,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홀란드는 15경기 만에 13골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에는 리그 28경기 27골, 챔피언스리그 8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홀란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가 협상에 크게 관여했다”라며 아버지의 영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알프잉에 홀란드는 2000년부터 3년간 맨시티에서 경기를 뛰었으며 이 사실은 홀란드의 협상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김주성 기자(tomkoon@naver.com)

[22.04.19,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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