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주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이집트-세네갈 경기에 대한 이집트의 재경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집트는 지난 3월, 세네갈 다카르에서 아프리카 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뤘다. 이집트와 세네갈의 경기는 접전을 이루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이 때, 세네갈 관중들은 이집트 선수들의 몸에 레이저 빛을 쏟아부었다. 레이저 세례는 이집트의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 차례 때 극을 달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얼굴과 몸이 레이저로 덮인 상태로 킥을 찼고, 결국 그는 실축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이 사안에 대하여 FIFA에 재경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고, FIFA는  세네갈에 벌금 17만 5천 스위스프랑(약 2억 3천만원)을 내고 1경기 무관중으로 진행하라고만 지시하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에 그쳤다.

알제리 또한 같은 달, 카메룬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2로 패한 경기에 대하여 FIFA에 재경기를 요청했다. 당시 알제리는 연장 후반 8분,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판독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취소되었다. 결국 알제리는 카메룬에 실점해 패배했다.

알제리 축구협회의 입장은 심판이 경기 결과를 왜곡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FIFA는 알제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카메룬에 어떠한 징계도 내리지 않았다.

김주성 기자(tomkoon@naver.com)

22.05.04.(사진 출처=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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