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민재 기자] 국가가 한 일로 인해 개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정당한가?

‘흙신’ 라파엘 나달이 이런 물음을 던졌다.

1일(한국시각), 나달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출전을 금지한 윔블던의 결정이 “매우 불공평”하다며 비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잘못됐지만, 그건 선수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역시 윔블던의 결정이 공정하지 않다며 반대했다.

지난 달 20일, 윔블던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국적의 선수와 이에 동조했던 벨라루스 국적 선수의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에 남녀 테니스를 총괄하는 ATP와 WTA도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비난받아야 하지만, 테니스 대회는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개인이 승부를 겨루는 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이 러시아 선수 출전 금지를 강행하면서, 롤랑가로스와 US오픈 등 다른 대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도 주목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민재 기자(minjae@siri.or.kr)

[22.04.29. 사진=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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