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박진형 기자] 허웅, 허훈 형제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프로 농구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현중, 여준석 등 국내외 대학무대 스타들이 연이어 해외 진출을 선언하며 한국 농구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에서는 한국 농구의 현재와 미래가 될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부산중앙고등학교 3 학년 3 인방에 이어 이번에는 강호 무룡고등학교의 야전 사령관 문유현 선수를 만나보았다. (아래 인터뷰는 6월25일 부산 동아고등학교에서 열린 2022 주말리그 권역 별 대회 현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경기(VS마산고등학교)에서 승리해 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소감을 짧게 전하자면?

마산고등학교가 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기에 전반에 방심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수비에 집중하며 상대의 실수를 잘 유도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연승을 달릴 수 있어 기쁘다.

무릎 부상이 있었다. 현재 상태는 괜찮은가?

한의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통증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다. 경기를 뛸 때는 아픈 게 느껴지지도 않는다.(웃음)

올 시즌 매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우승이 없다. 올해의 목표는?

춘계 대회 등 아쉬운 대회들이 있었다. 충분히 우리 팀은 우승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남은 대회 내에 우승을 해내겠다.

선수로서 “이것만은 꼭 해내고 싶다”하는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당연히 우승을 하고 싶은 게 전부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KBL 역사상 최고의 가드가 되는 것이 꿈이다.

롤모델은 누구인가?

수원 KT 소닉붐의 허훈 선수를 가장 닮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테크닉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팀을 이끌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 생활 전체를 본다면 은퇴하신 양동근 코치님을 닮고 싶다. 성실함과 인내심 같은 부분들은 양동근 코치님이 최고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형(문정현, 고려대학교 3학년)도 뛰어난 선수이다. 형이 특별히 해주는 조언이 있다면?

항상 내가 농구를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해도 된다고 해 주신다. 그런 부분이 연습과 경기에서 내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나에게 농구란?

가족!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웃음)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박진형 기자(slamdunk781@gmail.com)

[2022.06.26, 사진 = 문유현 선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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