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명우 기자] 홈에서 서울에게 2-0으로 뒤지고 있던 수원FC가 4-3 엄청난 역전 승리를 성공했다.
지난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서울의 K리그 1 21라운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의 리드를 먼저 잡은 것은 원정 팀 서울이었다. 경기시작 단 2분만에 루키 강성진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FC도 반격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전반 14분 무릴로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불운이 따랐다.
양 팀의 공방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후 1-0으로 전반 종료되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 후 좋은 분위기를 통해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김신진이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두 골 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FC는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7분 이승우가 순간 스피드를 이용하여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25분에는 라스가 강한 발리 슛으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되돌렸다.
분위기는 완전히 수원FC의 것이었다. 김승준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3-2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 이한범이 극적인 동점 헤더 골을 터뜨리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수원FC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9분 정재용의 극장 헤더 득점으로 승점 1점에 만족하지 않고 승점 3점을 결국 챙겨갔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명우 기자(woofac31@gmail.com)
[2022.07.10. 사진 = 수원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