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스폰서, 스포티파이로 물들인 2022-23 시즌 홈 구장을 공개했다.
FC 바르셀로나는 현지 시간 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새로운 스폰서 스포티파이를 추가한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프 누’를 공개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017-18 시즌부터 이어오던 일본 기업 라쿠텐과의 계약을 끝내고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는 구단은 유니폼 스폰서뿐만 아니라 ‘홈구장 명명권’을 판매하며 연간 7000만 유로(약 950억 원)를 후원 받는다. 이로 인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기업 명칭을 홈구장에 추가한 ‘스포티파이 캄프 누’가 됐다.
스포티파이(Spotify)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며,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한국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기업이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유니폼에 새겨지는 스폰서명을 BTS,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해 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 판매에 큰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안서희 기자 (tjgml5793@naver.com)
[22.07.02, 사진 =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