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털보 에이스’

이 별명은 롯데의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별명이다. 스트레일리는 KBO리그에서 2020년과 2021년,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특히 2020년에는 비록 코로나19로 전 세계 수많은 프로야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축소 진행되었으나, 스트레일리는 KBO리그에서 205탈삼진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으로 복귀한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롯데 역시 2선발 외국인 투수로 데려왔던 글렌 스파크맨이 극도의 부진을 보이자, 스트레일리와 롯데가 재결합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결국 스파크맨은 지난 7월 31일, 1군 말소와 함께 웨이버 공시되며 방출되었다. 그리고 8월 2일, 롯데 구단은 스트레일리와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스트레일리는 시즌 도중 영입된 대체 용병이기 때문에, 총연봉 상한선인 4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여러 언론에 따르면 스트레일리의 계약서에는 잔여 시즌 성적에 따라 자동으로 2023년까지의 연장 계약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스트레일리가 위기의 롯데를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까? 스트레일리의 복귀전은 8월 10일 키움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8.03, 사진 출처=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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