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신민철 기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포츠 브랜드를 꼽을 때, 나이키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 나이키에 항의하는 한 축구선수가 등장해서 화제이다.
지난 24일, 캐나다와 카타르의 A매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이하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와 월드컵 F조에 배정된 캐나다 간의 월드컵 대비 친선전이었다.
경기는 캐나다의 일방적인 2:0 승리로 끝났지만, 이 경기는 경기의 결과보다 경기 외적인 부분이 더욱 주목받았다.
이유는 캐나다의 추가 골을 기록한 LOSC 릴 소속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골을 넣은 후 골 세리머니로 유니폼의 나이키 로고를 가리는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조너선 데이비드는 나이키에 항의하는 세리머니를 월드컵 A 매치에서 선보인 걸까?
바로 캐나다의 월드컵 유니폼 때문이다.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에서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많은 나라 중 유일하게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하지 못했다.
캐나다의 현재 유니폼 디자인은 해외 언론 Footyheadlines에서 선정한 월드컵 나이키 유니폼 26개(홈+원정)의 디자인 순위 중 꼴찌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을 받고 있지 못하다.
과연 월드컵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나이키가 캐나다 대표팀을 위해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할까?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신민철 기자(alscjf924@gmail.com)
[22.09.26, 사진 = LOSC 릴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