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협회와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협회와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5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10년 동안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을 지속하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타이틀 스폰서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세계양궁협회는 전 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로 매년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됨에 따라 ‘양궁 월드컵’은 ‘현대 양궁 월드컵’으로,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라는 명칭으로 치러진다. 또, 후원 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간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 대회에서 ‘현대자동차-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스폰서십 재계약을 통해 현대차의 ‘양궁 사랑’이 또 한 번 눈길을 끈다.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에 사상 최초로 5번째 연임에 성공하는 등 양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남다른 포상금 규모, 첨단 기술 장비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대한민국 양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는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열리며, 2023년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04.18, 사진 = 세계양궁협회(W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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