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이예람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2023 태국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슈퍼 500) 5개 종목 중 3개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안세영 (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여자 복식에서는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조가 혼합 복식에서는 김원호(24, 삼성생명)-정나은(23, 화순군청)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를 2-0(21-10 21-19)으로 이겨 우승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월 인도 오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그리고 3월 전영오픈에 이어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이날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태라타나차이 조(태국)를 2-1(11-21 21-19 22-20)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호와 정나은은 서로 호흡을 맞춘 이후 처음으로 BWF 월드투어 우승을 맛봤다.

여자 복식 세계 7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날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2위 벤야파 아임사드-눈타칸 아임사드 조(태국)를 2-0(21-13 21-17)으로 이겨 우승했다.

지난 3월 최고 권위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소영-공희용 조는 3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준결승에서 이소희-백하나 조를 꺾고 올라온 아임사드 자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태국오픈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동메달 2개(남자복식 : 최솔규-김원호 여자복식 : 이소희-백하나)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배드민턴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연이어 거두고 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는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와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조가 우승하며 남녀 복식을 석권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3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슈퍼750)와 2023 북마리아나스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또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싱가포르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이예람 기자 (ramme2@hufs.ac.kr)

[2023.06.05 사진 = BWF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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